라이프로그


Rockdom ~風に吹かれて~ 음악...

'ギンギラギンにさりげなく'나 '恋人よ' 이후 제대로 일본음악을 듣던 시절.
친구로부터, 지금 생각해도 귀한 테잎을 하나 빌렸다.
4개 대표 밴드들의 대표곡을 모아놓은 옴니버스 앨범.

그룹명으로나 음악으로나 상표명으로서 당시 국내에서도 꽤나 유명했던 安全地帶
'ジュリアに傷心', 'Song for USA' 등으로 상업적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던 The Checkers
강렬한 사운드의 듀엣 Chage and Aska(그 당시에는 チャゲ & 飛鳥로 표기했었다)
그리고 The Alfee.

The Alfee. 낯선 이름. 하지만 점점 끌렸다.

내 심장 비트와 맞아떨어지는 드럼 비트,
부담스럽지 않게 화려만 기타 플레이,
사춘기 고등학생의 감성을 살짝살짝 건드리는 보컬까지


특히 소위 전공투 시대라는 암울하고, 또 그만큼 낭만적인 60년대의 스무살 청년을 그린 이 노래는 압권이었다.
Rockdom.

90년대 들어 겨우 구한 비디오에서 그들의 비주얼에 살짝 실망한 것도 사실이었다.
보컬리스트를 보며 우째 저런 비주얼에서 저런 보컬이 가능할까 싶었다.
기타리스트를 보면서 '저 사람은 완전 김수철이네' 했다.
베이시스트를 보면서 일제시대 창씨개명한 종로경찰서 스즈키 형사를 떠올렸다.

그래도, 노래에 대한 감동은 변함없었다.
오히려 살짝 가미한 리메이크와 퍼포먼스로 그 감동이 더 커졌다.
얼마전 최근의 그들 모습을 유투브로 봤다.
거기까지...

그렇지만, 분명한 건, 내 청춘의 일부분을 함께 해준 그들에게는 충심으로 감사하고 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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